일본 정부, 해상 자위대 소해정 지원 의사‥"지원 요청 있으면 신속히 대응"

입력 2014-04-18 15:30
수정 2014-12-07 17:07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구조에 자위대를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18일 “한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해상 자위대 소해정과 잠수부 를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요청은 없지만 지원 요청이 있으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고 직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7일 도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한국 여객선 침몰로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피해를 당한 분과 그 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역시 “일본이 가능한 한 협력할 의향이 있음을 제의한 상태”라며 언제든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위대 소해정 파견 언급, 일본이 도움을 주겠다니 의외다" "자위대 소해정 파견 언급, 일본에게 도움을 구하게 생겼다" "자위대 소해정 파견 언급, 도움을 주겠다면 감사하게 받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