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사들이 위례신도시와 더불어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로 평가받고 있는 마곡지구에서 맞붙고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배후 수요와 향후 개발 잠재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마곡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분양가와 미래가치 입니다.
현대건설이 18일 선보인 마곡 힐스테이트는 3.3㎡ 당 평균 분양가를 1500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2년전 분양했던 화곡동 인근지역의 초기 분양가가 1700만원대 였다는 것에 비하면 가격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특히 일반 분양물량이 316세대 인데 84㎡이하 물량이 90%가 넘습니다.
더욱이 마곡지구는 현재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외 대기업을 포함해 38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고 특히 LG가 총 3조 2천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연구단지를 조성함에 따라 향후 개발 잠재력이 높습니다.
<인터뷰> 최진욱 현대건설 마곡 분양소장
"마곡지구는 서울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개발지로서 약 55개 기업의 첨단산업 단지가 입주될 예정이며 마곡 힐스테이트는 첨단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위치할 예정이다."
오피스텔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마곡지구에 510실의 오피스텔을 공급합니다.
1~2인 도시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제적 상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빌트인으로 제공되는 가전 외에도 태양광 발전설비와 지역난방을 이용해 관리비가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권오진 대우건설 마곡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 과장
"기존에 공급된 브랜드 오피스텔보다 입지적으로 월등함에도 불구하고 부가세별도 3.3㎡당 870만원대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5월에는 대방건설이 1,301실의 대규모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동익건설은 상반기중 911실을 공급합니다.
현대엠코는 10월 중 중소형 1,205가구로 구성된 마곡 엠코타운을 분양합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