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박신혜 롯데면세점 행사, 세월호 침몰 애도 축소진행

입력 2014-04-18 13:14
배우 박신혜 이민호가 출연하는 롯데면세점 콘서트가 18일 진행된다.



당초 롯데면세점은 18일 해외 팬들을 위한 외국인 전용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이승환 백지영 김범수 휘성이 참여하는 케이-라이브(K-LIVE) 콘서트, 20일 그룹 엑소-케이(EXO-K) B1A4 걸스데이 빅스 갓세븐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K-POP)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19일과 20일 공연은 연기가 됐지만, 18일 공연은 개최될 예정이다. 이미 이 공연을 보기위해 1만 여 명의 팬들이 입국했다는 것이 이유다. 그러나 무대 위에 서는 연예인들의 마음은 편할 리 없는 상태. 이에 이민호 박신혜를 포함, 행사에 참여하는 연예인들은 행사를 연기하자고 주최 측에 요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롯데면세점 측은 일정이 불가피하게 진행됨을 알렸다. 그러나 예정돼 있던 공연이나 퍼포먼스, 노래는 전혀 하지 않는 것.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분위기로 행사를 축소해 간단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민호 박신혜 참 힘든 무대에 오르겠네" "이민호 박신혜 해외팬 위한 공연이니 이건 또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이민호 박신혜 주최 측도 연예인 측도 난감하겠다" "이민호 박신혜 무대에 올라도 마음은 무거울텐데" "이민호 박신혜 하... 이걸 어쩌면 좋을까 걱정 많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화앤담픽쳐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