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영화 '만추' 연구 왜? '美 국제 학술 대회서 논문 발표'

입력 2014-04-18 12:21


연기자 이인혜가 미국 국제 학술 대회의 발표자로 선정돼 화제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이인혜가 18일 PCA/ACA학회 주최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4 국제 학술 대회의 한국인 발표자로 선정돼 'From Modernism to Internationalism: Remake of Late Autumn (2011)'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1966년 이후 4번이나 리메이크된 한국 영화 '만추'에 대한 것으로 현빈, 탕웨이 주연의 2010년 작 '만추'를 중심으로 시대에 따라 작품들이 어떤 의미로 변화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한국 문화의 흐름에 대한 견해를 담았다.

출국에 앞서 이인혜는 "수업 때 제출했던 논문이 좋은 결과로 돌아와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공부하느라 활동을 오래 쉬어야만 했는데 수고했다는 의미인 것 같아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인혜 영화 만추 논문 발표 대단하네" "이인혜 만추 논문으로 국제 학술 대회까지? 진정한 엄친딸이네" "이인혜 영화 만추로 연구 주제 잡았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인혜는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거쳐 동대학 언론학 석사 취득 후 박사 과정의 마지막 학기만 남겨두고 있다.

(사진= 한경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