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 측, 제작발표회 취소..첫방송도 잠정 연기 "무사 귀환 기원"

입력 2014-04-18 12:14
CJ E&M 측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올리브 채널 '마스터셰프3'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CJ E&M 측은 18일 "금일 오후 2시 예정되어있던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3' 제작발표회는 여객선 '세월호' 상황과 관련해 전면 취소되었다"라고 밝혔다. 첫방송도 잠정 연기한다.

이어 추가 결방에 대해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CJ E&M 측은 "부디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CJ E&M에 따르면 tvN에서는 18일에는 Mnet과 동시편성되고 있던 '트로트엑스'가 결방된다. 19일에는 '노래로 응답하라 응급남녀 편' 'SNL코리아', 20일 '코미디빅리그'가 결방된다. 이는 '리틀빅히어로' 및 여타 드라마로 대체 편성될 예정이다.

올리브TV에서는 19일 방송 예정이던 '마스터셰프 코리아3' 첫방송을 잠정 연기한다. 18일 진행예정이던 제작발표회도 전면 취소됐다. 또한 20일 '맛있는 19' 역시 결방된다.

스토리온에서는 20일 '아트스타코리아'가 결방되며, 온스타일에서는 18일 '솔드아웃' '스타일로그'가 결방된다. XTM에서는 20일 '더 벙커3' , 수퍼액션에서는 'UFC 베우둠 VS 브라운 생중계', 투니버스에서는 18일 '난감스쿨2'이 결방하게 됐다.

Mnet에는 18일 '트로트엑스'가 결방되며, '뜨거운 순간 엑소' 첫방송은 잠정 연기 됐으며, 대체 편성 논의 중이다. 영화 채널인 OCN과 채널CGV에서는 재난영화를 방영하지 않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결방 되는 게 맞는 듯" "제작발표회 취소했구나" "세월호 탑승객들 제발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 "세월호 탑승객 에어포켓에 살아있길" "'마셰코3' '코빅' 'SLN코리아'도 결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현재 세월호 탑승인원 총 475명 중 사망자는 25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71명 인것으로 전해졌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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