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높이는 공원 인접 아파트 인기

입력 2014-04-18 12:00


최근 대규모 공원을 내 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인접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의 공원에 대한 관심의 증가에 공원과 인접한 부동산의 인기도 덩달아 뛰고 있다.

몇 해 전 영국에서 18년간 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 공원이 주는 행복감은 결혼할 때 느끼는 벅찬 감동의 3분의 1, 실업자가 취업하게 되었을 때 느끼는 기쁨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산책에 관한 또 다른 연구에서도 대상자의 71%가 우울증 개선의 효과를 느꼈으며, 90%는 자신감이 상승했다는 응답을 했다. 공원 산책로 주변에 살면 노인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일본의 조사결과도 있다.

이와 같이 도심 공원은 삶의 양과 질 모두를 높여준다는 인식이 점차 사람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원과 인접해 있으면서 동시에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위치해 청정 자연환경을 확보한 미사강변도시, 구리갈매지구에 상반기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중 하남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조성 예정인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대규모 공원이 인접해 있다.

단지 동측 및 북측에 약 137만㎡ 규모의 대형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한강시민공원, 미사리경정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미사리경정공원은 조정호수를 중심으로 축구장, 족구장 등의 스포츠시설을 갖추어 시민들의 여가선용 장소로 인기가 높다.

또 인근에는 백화점, 명품관, 영화관 등이 있는 하남 유니온스케어가 오는 2016년 준공 예정으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지하 1층~지상 29층 8개 동에 전용 89~112㎡, 총 875가구로 조성된다.

▲구리갈매지구

포스코건설은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 주택지구(C2블록)에서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이달 말 분양한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주변 자연환경이 쾌적하며, 지구 내 근린공원, 역사공원, 수변공원, 어린이공원에는 저류지 3개소가 설치될 계획이다. 지구 외곽을 공원화해 인근 동구릉과 연계한 녹지공간이 확보된다. 지구 북동쪽 외곽에는 배드민턴장과 족구장을 포함한 멀티구장과 소공원을 만들어 다양한 층의 공원 이용객을 고려한 체육 및 문화시설을 배치한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구리갈매지구 내 첫 민간 분양 물량으로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57가구를 전용면적 69~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