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표적'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입력 2014-04-18 08:25
영화 '표적'(창감독 감독, (주)바른손 용필름 제작)이 제 6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30일 개봉을 앞둔 '표적'이 제 67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공포, SF 등의 장르 영화 중 독특한 작품성과 흡입력을 가진 감독들의 작품 중 매회 2~3편을 선정해 초청한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작품이 선정되는 경우가 많아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부문이기도 하다.

한국 영화로는 지난 2005년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과 2008년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초청된 바 있다. 특히 '표적'의 이러한 소식은 지난 2013년 제 66회 칸 영화제 당시, 한국 장편 영화의 공식 초청이 전 부문을 통틀어 한 편도 없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놀라운 성과. '표적'이 전 세계 영화 팬들과 국내 팬들의 이목을 동시에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표적'은 30일 개봉된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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