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출신이자 한국구조연합회장인 배우 정동남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동남은 17일 민간잠수부와 함께 전남 진도 인근 사고 해역으로 출동,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
이날 정동남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오후 2시 5분경 민간잠수부 3명이 세월호 생존자를 수색 도중 파도로 인해 실종됐다”고 제보하기도 했다.
다행히 실종 잠수부 들은 2시 15분경 낚싯배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다.
다급한 상황을 제보한 정동남 씨는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배우로,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뿐만 아니라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천안함 참사,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 비롯한 사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중학교 3학년 때 동생이 한강에 빠져 익사했다”며 “당시 큰 충격을 받은 후 물에 빠진 사람은 무조건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구조 활동을 펼치는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특수전 전단 UDT/SEAL는 'Underwater Demilition Team'(수중파괴대)과 'Sea, Air and Land'(육. 해.공 전천후 작전팀)의 약어로 선견작전 및 수중 장애물 폭약 제거 임무와 전천후 타격 임무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대테러임무 등을 수행한다.
SSU는 'Ship Salvage Unit'의 약자로 인명구조, 선체인양 등 해난사고와 관련된 작업을 전담하는 부대로 침몰 간첩선 등 적 함정 인양을 통한 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바다로 투입된 SSU 요원 92명, UDT/SEAL 요원 122명 등 214명의 해군 특수부대요원들이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UDT 정동남 세월호 생존자 수색 참여, 정말 멋지다" "UDT 정동남까지 도우니 세월호 생존자들 제발 구출되길", "UDT 정동남, 세월호 생존자들 배 안에 무사히 있길", "UDT 정동남 멋지다. 동생 위해 시작했다니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