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특급 1부 [장용혁의 색(色)다른 전략]
출연: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코스피 추가 상승 동력은
옐런 의장의 발언을 살펴 보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 저금리는 끌고 가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달러 인덱스가 밀리지 않았다는 것은 시장도 이상하다고 계산했던 것일 수도 있다. 3월 21일 이후 외국인 수급표가 바뀌었다. 롱숏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이 과도한 숏 포지션으로 몰렸었다. 그런데 자금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외국인들의 자금 흐름이 괜찮았었다. 롱 사이드의 대표격인 선진시장 고 벨류에이션 종목들이 조정을 받고, 신흥증시가 올라온 것이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신흥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활기를 보이면서 자금이 단기적으로 몰린 것이다. 같은 기간 원화의 강세까지 두드러졌으니 상승 요인은 명확하다. 강한 원화를 바탕으로 한 외국인 수급표 강세가 시장을 밀어 올린 것이다. 향후 시장의 포커스는 달러가 얼마나 더 얌전할 수 있는가, 원화가 얼마나 더 강해질 수 있는가, 외국인 수급표가 얼마나 더 매수 하는가에 달려있다.
국내증시 대응전략
'테이퍼링 이후 6개월'이라는 표현까지 나왔으면, 달러의 강세 노출 재료가 나올 만큼 나온 것이다. 미 금리 인상이 시기상의 문제일 뿐 현실화 되는 것은 분명하다. 달러가 강세로 변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달러 투기포지션 청산 이후 4번 모두 3개월 이내에 달러가 튀어 오르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즉, 달러 약세에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기반이라면 원/달러 환율은 1030원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점점 작아진다. 또 원화 강세에 기대는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외국인 수급표는 강세 흐름이 강해질 것이다. 선물이 둔화 되고, 비차익 둔화가 이어지고, 현물 둔화가 이어지는 그림이다. 강하게 상승요인이 이어져야 할 부분에서 탄력성 둔화는 매우 아쉬운 상황이다. 선물 둔화가 스타트를 끊었으니, 외국인의 선물 대량 매입 반전이 돌파의 시그널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신흥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신흥시장의 자본자익 배팅이 아니라 환차익 목적이라면 사상 최고가치에 오른 원화의 매력도는 오래 지속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만약 과도한 숏에서 벗어나는 균형 맞추기라면 베어 마켓 랠리였다는 결론을 내려야 할 지도 모르겠다.
주간 관심 종목
거래소 지수가 소위 뚫는 그림을 보여주지 않으면, 틈새 논리에서 종목을 찾고 싶다.
갤럭시S5의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부품주는 파트론, 이녹스, 플렉스컴, 세코닉스, 디지털옵틱 등이 있다.
올해 초 AI여파로 닭 살처분이 급증해 올해 초 대비 병아리 가격과 생계시세가 크게 올랐다. 관련 종목인 동우는 PER 9배, PBR 0.7배로 저평가돼있기를 때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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