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에 마지막 희망으로 ‘에어포켓’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사고 인원 475명 중 9명이 사망했으며, 287명은 실종 상태이다.
현재 실종자들 중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에어포켓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는 상태다.
에어포켓이란 선내에 남아 있는 공기를 말하며, 대서양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에서 이 에어포켓에 의지해 3일 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어 많은 이들이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일부 전문가들은 40m 안팎에 이르는 수심과 낮은 수온, 선내에 남아 있는 승선자들이 겪을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할 때 생존의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어포켓의 생존 사례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어포켓, 마지막 희망이다”, “생존자들, 에어포켓만이 희망이다”, “에어포켓, 생존 사례 있으니 진도 여객선에서도 추가 생존자들 구조될 것이다”, “에어포켓,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뉴스9'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