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켓'만이 마지막 희망?‥선체 내부 구조 가능성 촉각

입력 2014-04-17 10:06
수정 2014-12-07 16:49


진도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에어포켓이 마지막 희망으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진도 부근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로 총 475명의 인원 중 288명이 실종되고 8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침몰한 세월호가 아직까지 수면 위에 떠 있는 것과 관련해 선체 내부의 생존자 여부 및 구조 가능성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에어포켓)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침몰한 세월호도 선체 길이가 146m에 이르는 비교적 큰 배인 만큼, 많은 이들이 에어포켓에 대한 기대를 접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40m 안팎에 이르는 수심과 낮은 수온, 선내에 남아있는 승선자들이 겪을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할 때 생존과 구조 가능성은 극히 희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이라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에어포켓에 희망을 걸어보자"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에어포켓은 도대체 뭔가"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전남도 수산자원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