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7일 신세계에 대해 온라인 실적 악화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4월부터 호전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총매출액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4.4% 감소한 1조48억원으로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영업이익 역시 기존 추정치보다 7%가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주말이 하루 줄어든데다 기온 변화가 심해 의류 판매가 저조했던 영향을 받았다"며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의 온라인 사이트 통합 이후 단기적으로 생필품 등의 구매에 이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다만 4월부터는 부산센텀점의 감각상각비가 감소하고, 작년 대비 기저효과가 백화점과 신세계몰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