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쓰리데이즈 등 예능·드라마 결방··세월호 침몰 특집 편성

입력 2014-04-17 07:21
수정 2014-04-17 07:21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들이 잇따라 결방됐다.

지난 16일 MBC는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로 인해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던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와 오후 11시 15분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결방한다고 밝혔다.

당초 '라디오스타'는 정상 방송할 것으로 예고했지만, 수백 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사건을 두고 방송하는 것이 국민 정서상 맞지 않다는 판단 하에 결방이 결정됐다.

이밖에도 SBS는 드라마 '쓰리데이즈',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한밤의 TV연예', KBS는 2TV '뮤직뱅크'가 결방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결방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결방, 적절한 결정" "라디오스타 보고 웃을 정신 없지" "라디오스타, 쓰리데이즈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