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초저금리 정책 유지 기대감‥'상승'

입력 2014-04-17 06:14
뉴욕증시가 초저금리 정책이 유지될 것이란 기대감 속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162.29포인, 1.00% 높은 16,424.85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52.06포인트, 1.29% 뛴 4086.32에, S&P500지수는 19.33포인트, 1.05% 상승한 1862.31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7% 상승하면서 시장 예측치인 0.5%를 웃돌았지만, 부동산 지표는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시장의 상승세가 본격화된 것은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나온 시점이였습니다.

옐런 의장은 "2016년 말에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며 초저금리 정책을 당분간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장 마감 1시간을 앞두고 발표된 베이지북은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가 반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아멕스, 구글은 1~2%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거래일 11% 급등했던 트위터는 하락 마감했고, 야후는 실적 호전 소식에 기반에 6.25%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