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서울정부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상황을 보고 받고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학여행간 학생들이 불행한 사고를 당하게 돼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생존자 구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5시가 넘어 일몰시간이 가까워 오는데 일몰 전에 생사확인을 해야 하지 않겠냐며 단 한명이라도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가장 힘든 분들은 가족들이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모든 편의를 다 제공해 드리고 현장으로 가는데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구조 인원 발표와 관련해 나중에 확인된 것과 무려 200명이나 차이가 있었다며 어떻게 그렇게 큰 차이 있을 수 있냐고 물었고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은 구조해서 출발한 곳과 도착한 곳에서 중복 카운트를 했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