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올해 첫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입력 2014-04-16 08:55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충북 진천군에서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금호영재 음악가들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은 15일(화)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중학교에서 전교생 740여명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펼쳤습니다.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엘가 '사랑의 인사' 등 낯설지 않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곡들을 주로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학교강당에 모인 학생들과 교사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음악 선율에 빠져들었고 공연이 끝나자 환한 웃음으로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진천중학교 강태우 교장은 "학교 위치가 시골이다 보니 이런 음악감상의 기회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멀리까지 와서 우리 학생들을 위해 연주해 주다니 대단히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공연을 한 연주자들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발굴하고 후원하는 금호영재 음악가들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22), 김지성(22), 비올리스트 이서현(20), 첼리스트 유완(25)까지 네 명의 빼어난 음악가들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12년 전라남도 지역에서 3번, '13년 강원도 지역에서 3번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했습니다.

올해에는 이번 진천중학교를 시작으로 충북 청원의 내수중학교(4월18일), 충북 영동 영동초등학교(4월25일)를 찾아가며, 하반기에도 충남지역의 학교들을 찾아 총 6번의 음악회를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