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1분기 호실적‥시간외 '강세'

입력 2014-04-16 08:52
수정 2014-04-16 08:52
야후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야후는 현지시간 15일 지난 1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이 38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37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래픽 인수 비용 등을 제외한 매출도 10억9천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측치 19억8천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세부 항목 가운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증가가 실적 호전을 견인했습니다.

야후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부분의 뉴욕증시 상장 모멘텀도 호실적에 일조했습니다.

토피카 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가 연 평균 66%의 성장세를 기록한 점이 야후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규장 거래에서 2% 대 오름폭을 기록한 야후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9%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