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박유천, 태맨앓이 신조어 만들었다 '중국 인기 폭발'

입력 2014-04-15 16:28
배우 박유천(JYJ)이 '태맨(泰man)앓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내 박유천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극 중 캐릭터 '한태경'의 '태'와 남성다움의 'man'의 합성어인 '태맨'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중국의 대형 포털사이트 바이두(白度)에서는 박유천의 팬 커뮤니티 회원 수가 23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의 드라마현장에 직접 커피차를 선물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유천의 이러한 인기에 중국에서는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팬들이 한화 2억 원 정도의 자금을 모아 북경 숭문문(崇文門)의 궈루이청 쇼핑센터 정문에 옥외광고판을 사들이기도 했다. 무려 300평 규모로 알려진 이 옥외광고판에는 '365일, 8760시간, 525600분, 31536000초. 우리는 매일매일 그대가 보고 싶어요. 유천의 새 드라마 '쓰리데이즈' 대박나기를 미리 축하드려요'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또한, 중국의 박유천 이모팬 모임에서는 박유천 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들까지 챙기며 직접 드라마 촬영현장에 커피차를 선물하는 정성도 보였다. 이 가운데 박유천의 바이두 팬클럽 회원수는 23만 명을 돌파했고, '유쿠'와 '투도우'에서의 '쓰리데이즈' 누적재생수가 3억 건을 넘어서며 '옥탑방 왕세자'가 2년 만에 다시금 중국 드라마 인기순위 7위에 오르는 현상이 벌어지는 등 '태맨앓이'를 반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쓰리데이즈' 박유천 태맨앓이 중국 팬들도 태경이한테 빠졌구나" "'쓰리데이즈' 박유천, 태맨앓이 중국에서도 인기 많은가보네" "'쓰리데이즈' 박유천, 태맨앓이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쓰리데이즈' 박유천, 태맨앓이 중국팬들 커피차 선물까지? 훈훈하다" "'쓰리데이즈' 박유천, 태맨앓이 그 마음 이해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시청률1위로 갈수록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13회가 방송된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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