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조선·해운 상생 발전해야"

입력 2014-04-15 16:00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선주협회가 공동으로 2014년 철강/조선/해운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지난해 철강산업은 국내 철강재 출하의 약 20%에 달하는 530만톤의 철강재를 조선산업에 출하했습니다.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철강산업은 해상운송을 통해 약 5천만톤의 철강제품을 수출입하고, 1억톤 가량의 철강 원료를 수입했다"며 "철강, 조선, 해운산업은 수요 창출의 고리를 통한 서로간의 상생발전이 중요한 산업” 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부회장은 “철강 등 3개 산업이 동반성장을 통해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산업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철강업종이 선제적 신강종 개발과 공급체제를 구축해야한다는 제언과 함께 한국 조선업체들이 우위에 있는 친환경 고효율 선박의 선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해운시황은 지난해 대비 물동량은 소폭 증가하고 공급과잉은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