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도쿄지점에서도 부실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1월 도쿄지점에 대한 자체 감사를 한 결과 다수의 부실 가능성이 포착돼 현지 조치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했습니다.
산업은행 도쿄지점은 대출 담보 비율의 산출 오류와 동산 물건에 대한 담보 점검, 차입금 상환 가능성 검토 등이 부실했습니다.
또 운영자금 대출 한도 검토도 미흡했고 대출해 준 한 기업에 대해서는 부실 가능성이 커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출 취급시 일부 검토사항이 내부 기준에 미흡한 부분이 있어 금융당국에 보고했다"며 "최근 일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당 대출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