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기술사업화 추진 협의체 출범

입력 2014-04-15 11:48
각 정부 부처들이 개별 관리하는 연구개발(R&D) 결과물을 한데 모아 효율적인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부처 간 기술·정책 연계를 추진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합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오는 16일 ‘기술사업화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합니다.

협의체에는 국방과학연구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합니다.

기술사업화협의체는 앞으로 각 부처의 사업화 진흥·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정책 제안, 유망 기술정보 제공, 기업 컨설팅 등 기술사업화 관련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게 됩니다.

협의체는 국방, 농림식품, 국토교통, 해양, 환경, 발전·에너지, 보건 등 7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되며, 공동대표는 정재훈 KIAT 원장과 강호갑 중견련 회장이 맡았습니다.

협의체는 사업화를 원하는 기업들에 체계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1,101명의 ‘대한민국 기술사업화자문단’을 선정했다. 행사에서는 자문단 대표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다양한 부처의 사업화 지원기관이 모인 기술사업화협의체가 구성됨으로써 앞으로 국가 R&D 성과 사업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며 “기업 컨설팅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