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한미약품에 대해 중국 법인인 북경한미의 성장성이 둔화됨에 따라 실적 타격이 예상된다며 목표 주가를 15만7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북경한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1709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성장성 둔화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한 47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177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산아 제한 정책이 변경됐고, 또 경상개발비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으로 연초부터 2월까지 20% 넘게 올랐던 주가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 예상으로 3월부터 15.01% 하락했다"며 "향후 주가의 상승은 항궤양제 ‘에소메졸’의 수출규모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