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강남 워킹맘의 불편한 진실··"주부공감백서"

입력 2014-04-15 06:59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KBS 드라마스페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워킹맘의 애환을 그리며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 2TV 4부작 드라마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에서 송선미는 아이의 아픈 것도 모르는 바쁜 워킹맘 수아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일이 바쁜 수아(송선미)는 유치원 종일반이 쉰다는 공지도 잊은 채 예린을 유치원으로 보내고, 결국 종일 예린을 유치원에 혼자두고 만다.

유치원 선생님은 예린이가 아프다고 말해주지만, 수아는 집에 돌아와서도 과중한 업무 때문에 예린을 돌보지 못한다.

결국 예린은 수아의 무관심 속에 고열로 혼자 앓게 되고 이를 뒤늦게 발견한 남편이 예린을 병원으로 데려간다.

의사는 두 사람에게 “보호자가 맞느냐, 고열이 심해서 청력도 문제가 생길뻔 했다”고 질책한다.

이에 남편은 "너 애가 이렇게 될때 까지 뭐한 거야, 엄마 맞아"라며 화를 내고 수아는 “어떻게 나 혼자 다 하라 그래?”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린다.

결국 수아는 예린이 아픈 것을 계기로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기로 한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현실적이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워킹맘 힘들지",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내가 떡 저래"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