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울산에 새 '둥지'

입력 2014-04-15 12:00
근로복지공단이 울산으로 본사를 옮겨 업무에 들어간다.

근로복지공단은 16일 울산 혁신도시 청사에서 개청식을 갖고 4대 사회보험 기관 중 첫 지방이전을 기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말 근로복지공단 직원 400여명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울산 혁신도시 신청사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번 이전은 4대 사회보험기관 중 첫번째 이전 사례로 울산 혁신도시로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이어 세번째다.

새 청사건물은 지하 1층 지상 10층의 연면적 22,623㎡규모로 지난 2012년 1월 착공해 올해 1월 준공됐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본사의 울산 이전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장소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 최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와 맞춤형 근로복지 서비스 확대 등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진정한 사회보험기관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