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정청래, 막말 설전 "친북하고 싶지?"vs"너 감옥갈래?"

입력 2014-04-14 16:13
수정 2014-04-14 16:12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무인기 조작설’을 놓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설전을 벌였다.



14일 김 의원은 정 의원의 무인기의 출처가 북한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발언을 놓고 "미치도록 친북이 하고 싶다. 최고 존엄이 다스리는 주체의 나라에서 이런 짓을 할 리 없다. 미치도록 대한민국이 싫다.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것은 다 조작이다 = 정청래 생각"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러면서 김 의원은 "너의 조국으로 가라 = 진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 의원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정청래 생각> 김진태 의원, 미치도록 감방에 가고 싶나? 너의 안식처 감방에 보내주마"라고 반격했다.

정 의원은 또 "<김진태 너의 소원대로 해주마> 깐족대는 너의 입을 원망해라. 법대로 처리해줄 테니. 너의 감옥으로 가거라"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어느 야당 의원이 저를 감방에 보낸다고 협박하네요. 그건 최고 존엄 한 마디에 재판도 없이 공개처형하는 나라에서나 가능한 거죠. 이래서 역시 이분 대한민국 국회의원 아닐 가능성 커"라고 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진태 의원과 정청래 의원 막말 심하네" "김진태 의원과 정청래 의원 대박이다" "김진태 의원 정청래 의원 막상막하" "김진태 의원과 정청래 의원 진흙탕 싸움?" "김진태의원과 정청래의원 공인들이 심하네" "김진태 의원과 정청래 의원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