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카자흐스탄 해외연수기관 선정

입력 2014-04-14 15:53
코레일이 카자흐스탄에 철도인재 양성과 철도운영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코레일은 카자흐스탄의 국비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철도부문 해외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 대전사옥에서 카자흐스탄 철도공사(KTZ) 연수단 16명에 대한 '철도운영현대화 과정 입교식'을 시행했다.

이와 더불어 총 5년에 걸쳐 시행될 볼리비아,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중남미 3개국 철도연수과정에 참여할 2년차 교육생에 대한 입교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4월 14일부터 11주간 진행되며, 한국철도의 선진운영과 유지보수 기술에 대한 전문 강의와 함께 KTX 차량기지, 구로관제센터, 정보기술단, 서울역 등을 견학해 세계 수준의 철도운영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번 연수를 통해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앙아시아의 강국으로 부상중인 카자흐스탄 철도와의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동북아 평화협력 시대를 열어 갈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실현을 위해서는 카자흐스탄 철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