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취업자 가운데 금융업종 비중이 2년째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금융·보험업 취업자는 85만4000명으로 전체 취업자(2491만3000명) 중 3.43%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1분기 기준 2008년 3.57%를 기록하며 고점을 찍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에는 3.43%로 하락했다.
그 후 경기가 개선되면서 2010~2011년 3.49%, 2012년 3.54%로 상승했으나 지난해 3.48%로 하락한 이후 올해는 더 낮아졌다. 1분기 금융·보험업 취업자는 2012년 84만8000명에서 지난해 84만1000명으로 0.8% 줄었다가 올해 85만4000명으로 1.6% 늘었다. 2년 사이 불과 6000명 늘며 증가율이 0.7%에 그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