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임혁, 최수종의 아버지가 된 사연은?

입력 2014-04-14 13:22
배우 임혁과 배우 최수종의 인연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명품 배우 임혁과 배우 최수종의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임혁은 자신의 러브하우스를 공개했다. 공개된 임혁의 집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중후한 매력을 물씬 풍겼다. 부부가 살아온 삶의 흔적이 담긴 도자기와 각종 사진 등의 장식품들은 마치 박물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집을 둘러보던 중 임혁과 배우 최수종이 함께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이 사진에 대해 묻자 임혁은 "최수종이 꼭 아버지, 아버님이라고 부른다"며, "KBS1 드라마 '대조영'에서 내가 최수종의 아버지 역할을 맡았었다. 그 이후에 사적으로도 아버지라고 부른다. 내가 괜찮아 보이니까 날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임혁은 "최수종은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배우다"며 후배 최수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임혁의 아내 김연희 역시 "나는 배 안 아프고 우리 최수종 씨를 낳아서 참 좋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혁, 참 좋으신 분 같다" "집이 임혁 씨랑 닮았어요" "최수종 씨가 아버지라고 하다니, 멋진 아들 두셨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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