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정부가 내놓은 임대소득자 과세 방침에 따라 거래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이는 기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월 주택거래량이 8만 9천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2% 증가했고, 최근 5년 평균보다도 19.4%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2월 7만 8천건과 비교해도 13.4%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1월과 2월에 비해 다소 주춤했다.
전년동월대비 거래량 증가율은 1월 117.4%에서 2월 66.6%, 3월 34.2%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거래량이 전년비 64.1% 증가해 14.1% 증가한 지방에 비해 증가 폭이 컸다.
아파트 거래량도 수도권에서 67.7% 증가해 14.1% 증가에 그친 지방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거래 금액별로는 3~4억(88.5%), 4~6억(84.5%)대 주택의 거래 증가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