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이준 순진한 양에서 섬뜩한 악마로.. 완벽한 사이코패스 연기에 호평일색

입력 2014-04-12 00:33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사이코패스 연기로 누리꾼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11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회에서는 형사인 하무염(윤상현 분)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여러 캐릭터들의 관계에 대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은 치료감호소에서 치료 받는 사이코패스 류태오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하무염은 17년 전 일탄 연쇄 살인사건의 살인마를 찾기 위해 치료감호소를 찾았고, 그는 유력 용의자 갑동이를 쫓던 중 류태오와 마주쳤다.

이때 류태오는 섬뜩한 미소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또 '내가 진짜 갑동이다'라는 낙서가 발견되자 류태오는 마치 상황을 알고 있다는 듯 감호소에서 함께 생활 중인 누군가를 바라보며 차가운 말투로 "네가 갑동이구나"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 방송 이후 이준의 사이코패스 연기에 호평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갑동이 이준 연기 진짜 잘했다 (kogi***)", "갑동이 이준 아이돌 중에 연기 진짜 잘하는 것 같다(김진*)", "갑동이 이준 연기 보는데 소름이..(조민*)" 등의 댓글로 이준의 연기를 칭찬했다.

한편, '갑동이'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미스터리 수사물 드라마로,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 피해자의 아들 하무염이 형사가 돼 유력 용의자 '갑동이'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