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를 돕던 소속사가 옥소리를 상대로 소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시선이 쏠렸다.
11일 옥소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 옥소리가 복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회사 쪽에선 옥소리의 남편 G씨가 수배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 알았다면 국민 정서가 있는데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G씨가 옥소리와의 간통 사건으로 수배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연예계 복귀에 제동이 걸리게 된 것.
논란이 커지자 옥소리는 대만으로 출국했으며 국내 귀국 일정은 미정이다.
한편, 옥소리는 지난달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이혼소송 당시 심경과 복귀를 결심한 계기, 근황 등을 전한 바 있다.
이에 그녀의 남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옥소리는 활동 중단 7년 만에 월간지 레이디경향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이혼 및 양육권 소송 후 심경을 전했다.
옥소리는 2007년 초 만난 지금의 남편과 3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뷰를 통해 옥소리는 이탈리안 요리사와 재혼 사실을 알리며 "아이 둘을 낳았다. 3살 된 딸과 1살 아들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옥소리의 재혼 상대는 박철과 이혼 당시 파경 원인으로 알려진 '이탈리안 요리사' 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소리 남편은 2007년 국내 각종 요리 프로그램과 잡지 등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현재 서울 시내 고급 호텔 식품 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182cm·77kg의 체격에 준수한 외모로 '페라가모' '알마니 익스체인지' 등 유명 패션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옥소리 남편 수배중이라고? 충격이다" "옥소리 복귀 무산 다행이다 남편이랑 대만에서 그냥 살아라" "옥소리 복귀 무산 남편 수배중에 무슨 자신감으로 나오려고 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옥소리는 지난 1996년 배우 박철과 결혼한 뒤 2007년 간통죄 고발과 이혼 소송 후 2008년 12월 징역 8개월 형을 받았다.
(사진= 옥소리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