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축사육 소·돼지↓ 육계↑

입력 2014-04-11 12:00
올해 1분기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가축 중 한우와 육우, 돼지, 산란계, 오리 등의 마릿수는 감소하고 육계는 증가했습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3월 1일 현재 한우와 육우는 모두 281만 1천 마리로 지난해 4분기보다 10만 7천 마리 감소했습니다. 설 명절에 따른 도축 증가 등의 영향이 컸습니다.

돼지 사육은 969만 8천 마리로 전 분기보다 21만 4천 마리 줄었습니다. 분만 가능한 돼지 수가 줄었고 질병에 따른 폐사 증가 등에 기인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폐사 증가로 산란계는 전 분기보다 25만 2천 마리 줄어든 6천457만 2천 마리로 나타났고, 오리는 432만 2천 마리 감소한 657만 7천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육계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 증가 등으로 전 분기보다 139만 2천 마리 증가한 7천787만 9천 마리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