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이 1년 만에 복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1년 만에 복귀를 앞두고 공식 석상에 나선 배우 안재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연습하는 과정에 제작 발표회를 했는데, 오랜만에 외부 관계자들을 모시니 긴장이 된다. 오늘 좀 많이 떨었던 것 같다. 키가 너무 큰 신성록이 옆에 서 있어서 거슬린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어 안재욱은 "요즘은 집에 가면 바로 잔다. 뉴스 볼 시간도 없이 피곤하다. 이번에 뮤지컬에서 루이 14세의 역할을 맡았다. 왕이라는 역할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껴진다. 작품 속에서 분장을 위해 가발을 써야 하는데 그래도 내 머리로 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 해서 일단 머리를 기르고 있다"며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이어 "제가 좀 아팠었는데 벌써 정확하게 1년이 됐다. 많이 긴장도 되는데 열심히 하겠다. 내가 원래 참 잘했던 사람인데 만일 중간에 못하면 그건 수술이 잘못된 탓이라고 해줘라"며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재치있게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재욱 루이 14세 기대된다" "안재욱,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안재욱, 건강관리 잘하세요" "안재욱,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