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2천선 돌파 하루만에 '풀썩'‥1980선 위협

입력 2014-04-11 09:34
코스피가 2,000선 돌파 하루만에 반락하며 198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기술주 거품논란과 중국 경제 불안감 확대 등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익실현 물량과 단기 고점 접근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도 지수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96포인트(1.09%) 하락한 1,986.09를 기록중입니다.

수급주체별로는 다소 관망세가 짙은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23억원 '팔자'에 나서며 13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으며, 기관 역시 113억원어치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개인은 126억원 매수우위.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1,112계약 매도우위를, 개인과 기관은 352계약, 905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입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물이 출회되면서 5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중인데, 네이버(-3.92%), 현대중공업(-1.83%), SK텔레콤(-1.69%)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눈에 띄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만4000원(1.01%) 떨어진 136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4.90%(0.88%) 하락한 550.20을 기록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95원(0.19%) 오른 1,042.1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