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녹색기후기금 사무국과 비공식 이사회 개최

입력 2014-04-11 08:53
정부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GCF 비공식 이사회를 개최합니다.

비공식 이사회에는 필리핀 공동의장을 포함한 GCF 이사와 대리이사 22명이 참석해 GCF 사업모델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이사회는 한국이 지난 2월 이사회에서 사업모델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제안한 것으로 GCF 사무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개최됐습니다.

GCF는 오는 5월 이사회까지 사업모델 핵심사항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하반기에 재원조성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논의 시간이 부족하고 다양한 이견 등으로 성과가 미진한 상황이었습니다.

정부는 회의 개최를 통해 GCF 재원조성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GCF 유치국으로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