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FTA(자유무역협정)를 활용한 손톱 밑 가시 제거로 FTA 관세특혜를 더 많은 기업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와 수입국 상품에 대한 품목분류가 상이할 경우 수입국 품목분류 기재를 허용하고, EU(유럽연합) 인증수출자 번호 확인을 위해 EU측에 온라인 정보제공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와 관련 11개 관계부처 및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협의체인 '제9차 FTA 활용촉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FTA 추진동향 및 계획, 국가별 품목분류 상이에 따른 기업애로 해소 방안, EU 인증수출자 번호 관련 수입기업 애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권평오 무역투자실장은 "중소기업이 FTA활용 시 어려움을 느끼는 애로에 대해 관계부처와 함께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