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에 LG유플러스의 사전예약 행위에 대해 신고했습니다.
미래부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늘(10일) 통신정책국에 LG유플러스의 불법 영업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기간 중 사전예약을 통해 고객을 유치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미래부 관계자는 "제보가 들어온 건 맞다"며 "정확한 내용은 지금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형사처벌 주체는 해당 통신사의 CEO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 개인의 잘못이라도 대표의 직접 처분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SK텔레콤이 제출한 신고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상철 LG유플러스 회장이 형사고발을 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불법 영업 의혹이 제기된 해당 대리점을 찾아내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