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채 개그맨 김승혜 이은호 이현정 등 3명이 KBS 공채에 합격한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KBS 측은 최근 '2014 KBS 신입 개그맨 공채' 합격 명단을 발표, 과거 SBS 개그맨 공채 등을 통해 '웃찾사' 등에 출연해 온 김승혜 이은호 이현정이 재시험을 통해 KBS로 소속을 바꿨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8년 경력을 과감하게 내려놓고 KBS 신입으로 재도전을 한 것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김승혜는 2007년도 SBS 9기 공채 출신으로 '웃찾사 대표 미녀'로 불려온 개그우먼이다. 그는 지난 2012년 2월 SBS 개그우먼 시절 KBS 정은선, MBC 성은채와 함께 걸그룹 와우(WOW)를 결성해 디지털 싱글 '둥근해가 떴습니다' '그 곳'을 발표한 바 있다.
'개콘' 김상미 PD는 "1800명이 지원해 총 14명이 합격했다. 총 3차 전형에서 자유연기·지정연기·면접 등을 거쳤다"며 "SBS 출신이라고 우대한 것도, 불이익을 준 것도 없었다. 오직 실력을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개그 프로그램 중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콘서트'의 입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개그계에서 김승혜가 어떠한 행보를 걸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KBS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의 뒤를 이어 '제2의 KBS 미녀 개그우먼'이 될 수 있을지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승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승혜, 개그우먼 치고 예쁘네" "김승혜, SBS 웃찾사 공채 개그맨 출신이 KBS로...씁쓸하네" "김승혜, 요즘 대세는 개콘인가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김승혜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