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수지 별명 '농약 같은 가시나' 김수현이 부르는 애칭?

입력 2014-04-10 12:56


'나는 남자다'에 출여한 미쓰에이 수지가 가장 마음에 드는 닉네임으로 '농약같은 가시나'를 꼽았다.

9일 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는 유재석, 노홍철, 임원희, 허경환, 장동민이 MC로, 임시완 수지 고유진 등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유일한 여자 게스트 수지가 나오자 MC들을 비롯한 방청객은 열렬히 환횄다.

MC 유재석이 "수지를 닉네임으로 소개하자"라고 제안했고 노홍철은 "수지는 닉네임이 많다"며 "'국민 첫사랑', '대세수지', '농약 같은 가시나'" 등을 열거했다.

이에 수지는 "어떤 닉네임이 가장 좋냐"는 질문에 "'농약 같은 가시나'라는 닉네임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수지의 언급으로 방송 이후 '농약 같은 가시나'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나는 남자다 수지, 농약 같은 가시나 정말 매력있다", "나는 남자다 수지, 안구정화 됐다", "나는 남자다 수지, 농약 같은 가시나가 무슨 뜻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 수지의 별명 '농약 같은 가시나'는 2011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나왔던 말이다.

당시 수지는 김수현과 혜삼커플(혜미-삼동)로 호흡을 맞췄으며 경상도 사투리를 쓰던 김수현은 '농약 같은 가시나'라는 명대사를 남겨 큰 사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나는 남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4.1%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는 4.9%, SBS '오 마이 베이비'는 4.6%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사진=나는 남자다 방송 캡쳐/드림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