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호주 로이힐 광산 개발사업이 72억달러, 우리돈 7조6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포스코에 따르면 로이힐홀딩스와 포스코 등 주주사 및 PF 기관 관계자들은 오늘 15일 싱가포르에서 자금 조달 기념식을 열 예정입니다.
로이힐 광산사업은 지난해 3월 시작됐지만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으며 무산 위기에 놓였던 사업입니다.
이번 PF 유치를 계기로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로이힐 광산은 오는 2015년 9월부터 연간 5500만톤의 철광석을 생산하게 됩니다.
포스코는 광산 개발을 위해 설립된 로이힐홀딩스의 지분 12.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2015년부터 27년 간 연간 1천100만톤의 철광석을 공급받을 예정으로, 계획대로라면 30% 수준인 포스코의 원료 자급률도 50%대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