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나는 남자다'와 MBC '라디오 스타'가 19금 토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9일 첫 선을 보인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서는 MC부터 방청객까지 모두 남자인 스튜디오에서 남자들만 있을 때의 장점이 언급됐다.
'나는 남자다' MC 노홍철은 "남자끼리 있으면 여러 가지 문화의 소통이 빠르다"라며 말을 얼버무렸다.
이에 허경환은 "학교에 공급책들이 있다. 제 친구 중에 '119'라고 있었다. 힘들 때마다 그 친구를 찾아가면 새로운 영상을 줬다"고 거들었다.
MC 유재석은 임원희에게 야동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이걸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고 묻더니 "저는 일본어를 그걸로 습득했다"고 재치있는 대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여기까지만 하겠다. 점점 더 깊어지면 저희가 마련한 순서들이 다 무의미해진다"며 19금 대화를 정리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나는 남자다, 유느님 역시 웃거", "나는 남자다 19금 생각보다 약한대?", "나는 남자다 이 프로 고정 편성 해야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디오 스타'에서도 19금 발언이 나왔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입에 모터 달린 사람들-분량과의 전쟁' 특집으로 김응수, 윤기원, 송은이, 김영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기원이 아슬아슬한 19금 토크의 진수를 보여줬다.
MC 김국진이 "황은정이 윤기원이 화가 나 있으면 한복을 차려입고 칠첩반상을 차린다고 하던데"라고 말하자 윤기원은 "다투고 감정이 안 좋으면 황은정이 먼저 애교를 부린다"고 답했다.
이어 "한복뿐 아니라 메이드복도 입는다"며 "아내가 애교가 많다. 다투고 나면 아내가 어우동 한복이나 메이드 복을 입고 애교를 부려준다. 기모노에 가터벨트까지 한 적이 있다"고 말해 남성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 윤기원은 "아내가 연애하던 시절 크리스마스 때 카터벨트를 하고 왔다"며 "잡지에서나 보던 카터벨트를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김국진은 MC들 중 가장 열띈 반응을 보였다. 송은이가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면박하자 김구라는 "이런게 이 분의 로망"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디오스타'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윤기원 황은정 부부 애정이 대단하네", "황은정 카터벨트라니.. 윤기원 토크 장난 아니다", "윤기원 황은정 부부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나는 남자다'/MBC '라디오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