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케이블 UHD 방송시대 개막

입력 2014-04-10 15:23
<앵커>

케이블TV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초고화질방송 (UHD)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HD보다 4배이상 선명한 화질과 생생한 음질로 드라마나 영화시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지수희기자입니다.

<기자>

초고화질 방송서비스가 우리나라 케이블TV에서 가장먼저 시작됩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케이블 UHD 상용화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양휘부 한국케이블TV 협회 회장

"세계최초 상용화는 시청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비주얼솔루션이다. 단순히 최초의 의미보다는 선진국보다 앞서 UHD프로그램이 유통될수있다는 의미이다"

케이블협회는 HD방송출범당시 늦은대응으로 뒤쳐졌던 방송시장을 UHD방송환경에서는 한국이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로써 콘텐츠와 가전, 방송장비 분야가 함께 발전하는 UHD방송 생태계조성이 가능할것으로 전망됩니다.

케이블업계는 초고화질방송 상용화를위해 UHD전용채널 유맥스(U-max)를 설립하고 시험방송을 진행해왔습니다.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 현대 HCN, CNM 등 케이블업계는 유맥스 채널을 1번에 배치하기로했습니다.

유맥스는 올해 200여시간분량의 UHD 콘텐츠를 수급하고 특히 브라질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 등 스포츠빅 이벤트를 특별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우선 소프트웨어 셋탑박스(STB)가 내장된 삼성 또는 LG의 UHD TV를 구입해 시청할수있습니다.

케이블 업계는 하반기 UHD셋톱박스 10만대를 우선공급해 시청자를 UHD방송으로 견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딩> 지수희 기자 shji6027@wowtv.co.kr

"다만 비싼 TV 가격과 UHD콘테츠 개발은 UHD방송 상용화가 넘어야할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