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중남미 투어 성공적 마무리 "첫 방문 폭발적 호응 감사해"

입력 2014-04-10 09:43
그룹 샤이니가 아르헨티나 공연을 끝으로 '샤이니 콘서트-샤이니 월드 3(SHINee CONCERT “SHINee WORLD Ⅲ)' 중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뷔 후 처음으로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3개국을 순회하는 중남미 투어에 나선 샤이니는 매 공연이 성황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입국하는 공항마다 샤이니를 마중 나온 수많은 팬들의 열기에 안전 사고를 우려한 공항 측의 배려로 VIP통로를 통해 이동하는 등 특급 대우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번 중남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아르헨티나 공연은 8일 오후 8시(현지시각) 부에노스아이레스 루나 파크 아레나(Luna Park Arena)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샤이니는 '줄리엣' '루시퍼(Lucifer)' '드림 걸(Dream Girl)' '에브리바디(Everybody)'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앨범 수록곡 무대, 현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마카레나'까지 총 25곡을 선사하며 8500여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또한 관객들 역시 공연내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즐긴 것은 물론, 당일 생일을 맞이한 멤버 종현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 이벤트와 함께 '종현아, 생일 축하해' 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들었으며, '초록비' 무대에서는 '아르헨티나는 샤이니를 사랑해!'라고 쓰여진 플래카드 이벤트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샤이니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고 중남미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첫 방문임에도 폭발적인 환호를 보내줘 감사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남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샤이니는 내달 11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SHINee CONCERT-SHINee WORLD Ⅲ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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