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지하차도 14일부터 폐쇄

입력 2014-04-10 09:36
서울 신월지하차도가 오는 14일 오전 11시에 폐쇄되고 6월말까지 평면 교차로가 설치된다.

신월지하차도는 신월로와 남부순환로가 교차하는 왕복 2차로로, 건설된 지 29년이 지나 낡고 침수가 잦은데다 차량 정체도 심하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기존 지하차도는 폐쇄해 저류조로 활용하고, 신월로 방면 강월초교입구 사거리는 4차로에서 6차로로 늘릴 계획이다.

신월지하차도 평면화공사는 총사업비 25억의 예산을 투입된다.

폭 30m, 길이 200m의 도로가 평면화되며 2012년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 1월 착수됐다.

공사가 완공되면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과 부천시의 여월 택지개발 등 주변지역 개발과 여월택지~남부순환로간 광역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신월로의 교통 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