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050원 하회‥환율 하락 수혜 업종 반등

입력 2014-04-10 09:21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국내증시 미국증시]

출연: 김성훈 코리아인베스트 팀장

국내증시

장 초반 기관, 외국인의 매수세에 2000선을 넘기도 하였으나, 그동안 우리 시장의 건전성을 반증해주던 달러/원 환율이 1,050원 아래로 밀고 내려가면서 그동안 상승 흐름이 좋았던 전기전자, 자동차에서 외국인의 매도가 나왔다. 그에 반해 2일 전 중국시장의 급반등에서도 보았듯이 경기민감섹터들의 반등세가 2일 연속 진행되면서 환율 하락의 수혜를 보는 철강주들이 상승하고 가장 힘을 못쓰던 증권주들도 정부정책에 힘 입어 상승 흐름이 나왔다. 그리고 환율 하락의 수혜주인 음식료, 생활업종 등의 상승흐름이 두드러지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인 전기전자, 자동차의 뚜렷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버텼다. 결국 낙폭과대 종목들의 순환매와 원/달러 환율이 한번 더 내려가면서 2일 연속 낙폭과대섹터 쪽의 반등 시도가 나오고 있다.

환율이 하락하면 그만큼 경상수지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수출업종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환율은 레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속도가 중요하다. 어제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된 것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네이버는 하단 지지선에서 반등이 나왔다. 이번 주 반등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었는데 문제는 다음 주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임금 인상 이슈들이 있으며, 추세가 무너지는 모습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반등 시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루멘스는 자회사의 부도설 루머가 나왔지만 작년 7월에도 나왔던 이야기다. 기술적으로 12,000원은 강력한 지지선이기 때문에 반등 시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루멘스의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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