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반도체부품 사업 양도‥영향 제한적" - KTB투자證

입력 2014-04-10 08:51
KTB투자증권은 10일 삼성테크윈이 반도체부품 사업 일체를 신설법인 엠디에스에 양도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장우용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주력인 반도체부품 사업의 매각대금 1천500억원으로 주력사업 연구개발과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됐고, 영업이익 개선 등은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그러나 "이미 예견된 구조조정이었고, 2분기 사업부 임직원 위로금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삼성테크윈의 반도체 사업부는 2010년 영업익 122억원에서 지난해 영업익 52억원으로 부진을 지속했다"며 "올해는 영업적자 5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연구원은 "이번 사업부 구조조정보다 반도체 장비의 양산 승인과 하반기 실적개선 등의 기초여건 개선이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