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첫 기습 티저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을 강타하고 있다.
'닥터 이방인'(박진우 극본, 진혁 연출)측은 지난 8일 '신의 선물-14일' 방송이 끝난 직후 숨 막히는 30초 티저 영상을 첫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닥터 이방인'은 다음달 5일을 첫 방송일자로 확정 짓고 유려한 영상미와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당장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은 황망한 표정의 이종석과 처연한 눈빛의 진세연의 시선을 교차로 담으며 시작하는데, 이 부분에서 심장 박동 소리가 들려와 귀를 사로잡는 동시에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어 진혁 PD 특유의 유려한 영상미로 시선을 잡아 끄는 이번 티저는 헝가리 부다 페스트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 속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이종석의 모습이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속도감과 긴박함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또한 '이방인이 된 남자' '목숨을 걸었다' '죽어도, 너는 살린다'라는 강렬한 카피가 그들의 긴박한 상황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어 30초의 영상을 보는 내내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처연한 진세연, 의미심장한 눈빛의 박해진과 강소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은 이번 티저는 무엇보다 철창 너머로 한발의 총성 소리와 함께 깜짝 놀란 이종석의 모습이 '닥터 이방인'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극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 극중 박훈으로 분한 이종석의 변신이 놀라움과 강렬함을 선사하고 있는 것.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직후 '닥터 이방인'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했고, 누리꾼들은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닥터 이방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닥터 이방인'의 첫 티저 공개에 누리꾼들은 "TV에 갑자기 티저 나오는데 내 심장이 쿵! 30초 영상인데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홀리다니.. '닥터 이방인' 첫 방 기다림!" "눈과 귀, 심장을 사로잡는 '닥터 이방인' 티저! 기대감이 점점 더 상승 중!" "30초 영상을 봤는데, 느껴지는 그 긴박함은 뭐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다음달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사진=SBS '닥터 이방인' 티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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