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호건, 얼티밋 워리어 사망 애도‥"영면하소서. 오직 사랑을.."

입력 2014-04-09 17:03
수정 2014-04-09 17:50


레슬러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살을 일기로 사망했다.얼티밋 워리어 사망

8일(현지시각) 미국 프로레슬링 WWE는 홈페이지에 레슬러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헐크 호건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워리어는 1987년 WWE 무대에 데뷔해 최고 스타로 활약했다. 하지만 WWE와 관계 악화로 1996년 이후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7일 워리어는 18년 만에 다시 WWE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는 거짓말처럼 복귀 이틀 만에 숨졌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딸이 있다.

한편 워리어 사망과 관련해 라이벌 헐크 호건(60·테리 진 볼레아)는 애도의 뜻을 전했다.

헐크 호건은 9일 트위터에 "얼티밋 워리어, 영면하소서. 오직 사랑을. 헐크 호건"이라는 글을 남겼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헐크 호간 애도, 진심이 느껴진다" "헐크 호간 애도, 공감된다" "헐크 호간 애도, 많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WWE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