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정세윤 부녀 '아빠 어디가' 합류, 김진표 때와 다른 누리꾼 반응

입력 2014-04-09 15:28


배우 정웅인이 딸 정세윤 양과 함께 '아빠 어디가'에 합류하며 김진표 김규원 부녀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정웅인은 4월 12일 예정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 첫째 딸 정세윤 양과 함께 합류한다.

제작진은 "정웅인 씨가 제작진의 지속된 요청에 고심 끝에 '아빠 어디가'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딸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결정한 정웅인 씨가 좋은 추억를 만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웅인 소속사 관계자는 "'작품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출연을 정중히 고사했다. 하지만 출연 중이던 '기황후'도 종영을 앞두고 있고, 제작진도 최근까지 꾸준히 연락을 해왔다. 이에 정웅인 역시 긍정적으로 출연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정웅인의 합류 소식에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정웅인 딸 합류 하다니 이제 시청률 오르겠네", "정웅인 딸 정세윤 방송 기대된다", "윤후랑 세윤이 만남 기대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김진표는 지난 6일 방송을 끝으로 '아빠 어디가'에서 하차했다.

김진표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다섯번의 여행만으로도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저를 믿어주고 힘이 돼준 제작진과 다섯 아빠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앞서 김진표는 '아빠 어디가' 방송 전 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거 '운지' 발언과 XTM '탑 기어 코리아'에서 했던 '손가락 욕' 등이 구설에 오른 것이다.

김진표의 합류 소식에 당시 누리꾼들은 "김진표도 문제지만 제작진이 가장 큰 문제", "김진표 나오면 프로그램 보지 않겠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사진=방송화면 캡쳐/MBC '아빠 어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