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속에 최근 ‘여보 자기야 사랑해’를 발표하고 활동 중인 주부그룹 '소녀시절'이 엄마의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낸다.
소녀시절은 8일 서대문구 독립문로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찾아 100일 된 아이들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분유를 챙겨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소녀시절의 리더 김유정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동안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지인을 통해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알게 돼 멤버들과 함께 아이들을 돕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찾아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세군 서울후생원은 방임, 학대, 가정해체 등의 이유로 가정 내에서 양육이 어려운 아동을 보호하고 학습지도 및 직업교육 등을 통해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아동생활시설이다.
멤버 박수아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부모의 곁을 떠나 생활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너무 아팠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엄마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최근 신인그룹으로는 최초로 KBS1 '뉴스 토크‘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소녀시절은 앞으로도 KBS1 ’아침마당‘과 SBS ’좋은 아침‘,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등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소녀시절과 더불어 소속사 SC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여성그룹 태사비애 또한 2010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은평천사원의 홍보대사로 꾸준히 자선활동을 하고 있다.(사진=SC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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